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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야채 처리할때는
카레라이스 만들기가 최고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가정보육 4일차입니다ㅜㅜ
보통 아침 겸 점심은 간단하게 때우고
저녁은 그래도 나름? 신경을 쓰려고 하는데
요리를 못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온갖 정성을 쏟는 스타일도 아니기에
시간대비 빠르게 만들수 있는걸 찾는편이예요
때마침 카레가루 한봉지가 눈에 띄어서
오늘 저녁은 카레 당첨 입니다^^

카레만큼 냉장고 야채 털기에
좋은 음식은 없을 거예요
정말 있는 야채로만 만들어도 맛있거든요
고기가 들어가면 더욱 맛있지만
없어도 카레맛은 굿입니다ㅎㅎ

때마침 카레용 돼지고기가 있어서
돼지고기,양파,감자만으로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보았어요


초간단 카레라이스 만들기

먼저 달궈진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를 먼저 볶으면 혹시있을
잡내를 날려줄수 있어요



어느정도 고기가 익었을때
손질한 감자,양파를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아이들이 먹을거라 잘게잘게 썰었어요
그러나 제 원래 취향은 큼직한 건더기 입니다ㅋ
카레라이스는 건더기가 커서 씹는맛이 있어야해요
하지만 자식이 뭐라고ㅋㅋ제 취향따위 넣어둘께요



매운맛을 좋아하는 애미의 입맛이지만
이것도 아이들을 위해 순한맛으로...
나는 없고 엄마의 존재만 있는 이 현실ㅋㅋㅋㅋ
급 현타오네요 ㅎㅏ



요즘 카레가루들은 끓이면서 바로 넣어도
잘 녹는다고 하긴하는데 저는 미리 풀어놔요
그래야 뭉치지 않는것 같아요
물 100ml에 미리 준비해 두도록 할께요



감자,양파가 어느정도 익었다고 느끼시면
준비된 카레물을 넣고 나머지 물을 넣어줍니다
조리법에는 1봉지당 물700ml로 되어있는데
저는 걸죽한 느낌의 카레라이스를 좋아해서
600ml정도 넣었어요..
카레는 물이 적은것은 괜찮지만
물이 과해서 싱거워지면 정말 맛이 없습니다 ㅋㅋ
카레가루 여분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저처럼
딱 한봉지로 만들때는 물을 나눠서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카레라이스는 왠지 흰쌀밥이 잘 어울리죠?
흰쌀밥이 영양가는 없지만 아이들이
하얀밥만 찾으니 참말로 난처합니당ㅋㅋ



당근이나 파프리카가 들어가면 색감이 예쁠텐데
그럼 저희집 두 아들상전은 절대 안먹어요ㅋㅋ
근데 사실 저도 당근을 안좋아해요ㅋㅋㅋ
이런건 안닮아도 되는데 말입니다ㅋㅋ



이렇게 30분만에 카레라이스 만들기 완성이예요
애호박,당근,감자,양파,파프리카,피망등등
어떤 야채를 넣어도 조화로워요ㅎㅎ
그리구 카레라이스는 잘익은 김치가 국룰이죠?
파김치가 있다면 금상첨화 였을텐데 아쉽네요 하하


이상 초간단 카레라이스 만들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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